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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새로운 변이 피롤라 출현에 따른 우려 속에 정부는 8월 31일부터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됩니다. 이에 따라 3년 7개월간 진행되어 온 일일 코로나 확진자 신고 집계가 중단되며 코로나 진단검사비와 입원치료비, 백신 접종 비용도 유료로 전환됩니다. 병원 및 감염 취약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되는 등 다소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코로나 증상 발현시기 바로가기

(코로나 증상 순서 발현시기)

 

 

 

 

 

 

 

 

8월 31일부터 달라지는 코로나19 조치

구분 내용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비용 • 일반인: 2만 ~ 5만 원
• 만 60세 이상,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약 1만 원
유전자 증폭(PCR) 검사 비용 • 일반인: 6만 원
• 만 60세 이상,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 등 보건소에서 검사 받으면 무료
백신, 먹는 치료제 계속 무료 접종, 처방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병원급 의료기관, 감염 취약시설은 당분간 의무 유지

(자료 질병관리청)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 병원급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 당분간 유지

■ 고위험군 신속항원검사비 일부 건보 지원
■ 중증환자 입원치료비 일부 연말까지 지원

 

 

 

 

감염병 분류체계(1~4급) (자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2급 감염병에서 4급 감염병으로 하향

 

구분 1급 감염병 2급 감염병 3급 감염병 4급 감염병
주요 감염병 17종

에볼라바이러스병,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 신종인플루엔자 등
24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결핵, 수두,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등
26종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B-C형간염, 일본뇌염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23종

인플루엔자, 매독, 수족구병, 사람유두종, 바이러스감염증 등

신고시기 발생 또는 유행즉시 (발병사실인지즉시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이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이내 7일이내
전파력에 따른 격리 수준 전파력 높음, 음압격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격리 전파가능성에 따라 격리 필요 격리는 필요 없으나 발생률 계속 감시 유행여부 조사 표본감시활동 필요
신고의무 위반, 방해 시 500만원 이하 벌금부과 500만원 이하 벌금부과 300만원 이하 벌금부과 300만원 이하 벌금부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방역당국이 오는 31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됩니다.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위기단계는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의료계와 지자체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시점은 오는 8월 31일 자로 시행한다”라고 밝혔습니다.

 

 “6월 4주 차부터 증가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전환됐고, 전반적인 방역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건강한 사람은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돼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19 일일확진자수 집계를 이미 중단했고, 일반의료체계에서 관리하고 있는 데 따라 한국도 일일 확진자 수 집계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시점”이라고 했습니다.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지만, 고령자,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여전히 보호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 진단검사비와 입원치료비, 백신 접종 비용도 유료로 전환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지 청장은 “60세 이상 연령군 등 고위험군의 신속항원검사비 일부를 건강보험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의 무료 PCR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중증 환자의 입원치료비 일부를 연말까지 지원하고, 백신과 치료제도 무상 공급하고 겨울철을 대비해 먹는 치료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조선비즈 “8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병원 마스크 착용은 유지”)

 

 

진단검사비용(예상)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경우에는 PCR 검사를 받을 때 대략 1~4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급여 상황에서는 PCR 검사의 비용은 약 6~8만원, RAT 검사는 약 2~5만원의 비용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PCR검사: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리보핵산(RNA)을 채취해 진짜 환자의 그것과 비교해 일정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정하는 검사방법

 

• RAT검사: 콧물, 가래 등을 채취해 진단키트에 넣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빠른 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방식. 이는 유전자증폭 과정을 거치지 않고 채취한 검체를 그대로 활용해 양성, 음성 여부를 확인

 

 

 

 

법정 감염병 정보 바로가기

(1급 17종, 2급 24종, 3급 26종, 4급 23종)

 

 

 

 

코로나19 새로운 변종 BA.2.86(피롤라) 출현에 따른 우려 증가

 

잠재적으로 위험한 코로나19 변종이 출현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공중 보건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18일, 세계보건기구는 BA.2.86을 모니터링 변종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이 변종은 오미크론 변종의 일부인 BA.2의 하위 변종입니다.

 

'피롤라'라는 별명을 가진 BA.2.86의 특징은 BA.2에서 발견되는 것보다 30개 더 많은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입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증가하면 바이러스가 기존의 면역 반응을 피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번 주 초부터 여러 국가에서 BA.2.86의 확산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유전학 연구소 소장인 프랑수아 발루 교수는 BA.2.86이 2021년 말 오미크론이 등장한 이후 발생한 돌연변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바이러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오는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이 1년 이상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지역사회로 다시 퍼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A.2.86이 바이러스 감시가 제한된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전 세계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었을 수 있다"라고 추측했습니다.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의 선임 연구원 모텐 라스무센은 "코로나19에서 이처럼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30개의 새로운 돌연변이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시애틀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바이러스 진화론자인 제시 블룸은 "오미크론은 초기 형태에 비해 엄청나게 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4개 국가에서 BA.2.86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13일 이스라엘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 데 이어 덴마크에서 3건, 미국에서 2건, 영국에서 1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WHO는 5월에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습니다. 그리고 각국에 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바이러스를 관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현재 최고 등급인 '관심 변종'으로 지정된 코로나19 변종은 아직 없습니다.

 

3월에 백악관에서 실시한 이전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향후 2년 이내에 고도로 변이 된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10~2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출처 SBS 2023년 8월 19일 돌연변이 수 30개 더 많은 코로나19 변이 출현)

 

 

피롤라라는 별명을 가진 BA.2.86의 확산 속도 및 범위, 위중증 위험과 영향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밀폐된 곳에서의 마스크 착용하는 등 유행 예방에 노력하고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등급 하향코로나 등급 하향코로나 등급 하향
코로나 등급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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