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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대중교통 월 6만 5천원 무제한

실시간 꿀 정보 2023. 9. 11. 15:29

서울시는 월 6만 5천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카드는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 및 마을버스, 그리고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원스톱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이 카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감소한 대중교통수단의 사용률을 증가시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계획입니다.

기후동행카드 보도자료 보기

(기후동행카드 2024년 1월 시범운영)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통해 연간 약 1만 3천 대의 승용차 이용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연간 3만 2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상되는 약 50만 명의 시민들이 각각 연간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따릉이 이용 포함)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운영 계획

시범운영 및 본 시행

•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카드를 시범 판매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카드 가격 및 이용

• 카드는 6만 5천 원으로 구매하며, 한 달 동안 서울 지역 내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방법

• 스마트폰: 앱으로 충전 후 사용

• 실물 카드: 3천 원으로 실물카드(1회만 구매) 구매 후 매월 6만 5천 원 충전 후 사용

이용방법

지하철 이용

•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됩니다.

• 서울에서 승차하여 경기․인천 등 타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이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서울 외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버스 이용

•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기, 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내라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서울과 타 지역 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 면허를 획득한 지역을 중심으로 합니다. 각 버스 노선번호를 검색하여 해당 면허지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버스 노선번호 검색하기

공공자전거 따릉이

•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

• 향후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범위를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추진계획

가계 부담 완화

• 최근 물가와 에너지 비용의 큰 폭 상승, 그리고 버스 요금 인상에 이어 내달 지하철 요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시민의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요금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기후동행카드를 추진하여 대중교통수단분담률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업 혜택

• 종사자 100인 이상의 기업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여 임직원에게 배부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과 병행될 예정입니다.

알뜰교통카드와 비교

알뜰교통카드 특징

• 알뜰교통카드는 걷는 거리와 이용요금에 비례하여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카드입니다.

• 최소 월 15회 이상(60회 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이용요금의 최대 30%(최대 6만 6천 원)을 적립해 줍니다.

• 단점으로는 승하차 전후 출/도착 버튼을 누르는 번거로움이 있고, 적립률이 일관되지 않거나 정산이 지연되는 등 운영 프로세스가 미숙합니다.

• 그러나 실 소비금액(이용금액 - 마일리지 적립액)이 6만 5천 원 이하라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 전국에서 사용 및 적립 가능하기 때문에 기후동행카드보다 제한적인 부분이 더 적습니다.

알뜰교통카드 신청안내 바로가기

(알뜰교통카드 신청방법, 발급안내 자격 등)

교통비용 지출 금액 비교 후 전환여부 결정

•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사용 중인 경우, 실제 대중교통으로 지출되는 총금액을 파악한 후 기후동행카드와 비교하여 전환할지 여부를 검토해야 합니다.

•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후 실제 소비금액과 기후동항 카드의 이용 비용을 비교하여 더 경제적인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후동행카드 K패스 비교 바로가기

해외 대중교통 정책 및 성과

독일의 대중교통 정책 및 성과

▶ 독일은 2022년 6~8월에 9유로 티켓을 실험적으로 도입하였고, 이를 통해 한 달 동안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 아래와 같은 사회 경제적 효과를 얻었습니다.

• 약 5천만 장의 티켓 판매

• 대중교통 이용률 25% 증가

• 이산화탄소 180만 톤 저감

• 물가상승률 0.7% 감소

• 교통혼잡 개선 및 대중교통 신규 이용자 증가 등

▶ 도이칠란트 티켓(D-Ticket)

• 독일의 대중교통 정책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5월부터 월 49유로에 도이칠란트 티켓을 본격적으로 판매했으며, 3달 만에 약 1,100만 장을 팔아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대응

• 프랑스 파리는 월정액권을 월 72.9유로

• 오스트리아는 연간 기후 티켓을 연간 비용인 1,095유로에 판매

※ 기타 여러 국가가 고물가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사례(출처 서울시 보도자료)

사례 1. 평일 출, 퇴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 직장인 정 씨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직장인 정 씨는 강남역에 있는 직장에 승용차를 이용하여 출, 퇴근한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기름 값만 한 달에 16만 원이 들어 부담스러웠는데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다면 주차비를 제외해도 교통비만 9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어 대 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할 생각이다.

사례 2. 주말에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타기로 결심한 직장인 김 씨 부부

서울 은평뉴타운에 사는 김 씨 부부는 교대역에 있는 사무실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주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해 교외로 나들이 간다. 한 달 출퇴근에 대중교통 이용료가 81,400원 정도 나오고 주유비는 38,600원 정도 소요돼 교통비만 월 12만 원 정도 들었는데 대중교통을 무제한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되면 주말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려고 한다. 아내와 함께 이용하면 한 달에 교통비로 지출하는 가계 부담을 꽤나 줄일 수 있을 듯하다.

사례 3. 수입이 없는 대학생 박 씨에게 기후동행카드는 필수품

대학생 박 씨는 집에서 학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통학하고 낮에는 따릉이를 타고 스터디도 가고, 운동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 아직 용돈을 받아 생활하다 보니 교통비가 부담스러웠는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월 6만 5천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사례 4. 혼잡한 9호선 대신 ‘리버버스’를 택한 직장인 이 씨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사는 이 씨는 매일 9호선을 타고 직장이 있는 고속버스터미널로 출, 퇴근을 한다. 기후동행카드는 버스, 지하철뿐만 아니라 따릉이, 리버버스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서 앞으로 여의도에서 리버버스를 타고 새빛섬까지 온 후 따릉이를 타고 사무실까지 출근해 보려고 한다.

[보도자료] 서울시, 월 6만5천원 무제한 친환경 교통혁신 기후동행카드 내놓는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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