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메달 보상 혜택 병역면제 국가별 혜택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보상과 병역 혜택 그리고 다른 국가들도 메달리스트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에 주어지는 메달 보상 및 혜택과 국가별로 다양한 보상과 혜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아시안게임 메달 연금 및 포상금

￭ 병역 혜택(예술체육요원 편입)

￭ 축구대표팀 병역 혜택

￭ 야구대표팀 병역 혜택

￭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병역 혜택

￭ 바둑 대표팀 병역 혜택

￭ 골프 대표팀 병역 혜택

￭ 롤러스케이트 정철원, 최인호 (놓친 금메달)

￭ 아시안게임 메달 혜택(국가별)

 

 

 

 

아시안게임 메달 연금 및 포상금

 

구분	연금점수	포상금	병역 혜택
금메달	10점	120만원	예술, 체육요원 복무(34개월)
은메달	2점	70만원	없음
동메달	1점	40만원	없음
없음	-	15만원	없음

 

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연금 점수와 함께 포상금의 혜택이 있습니다. 금메달은 연금 점수 10점, 120만 원의 포상금, 은메달은 연금 점수 2점과 70만 원의 포상금, 동메달은 연금 점수 1점과 함께 4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경우라도 참가를 인정하여 15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아시안게임 메달 연금 자세히 알아보기

 

 

 

병역 혜택(예술체육요원 편입)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올림픽 금·은·동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한 자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됩니다. 예술체육요원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34개월간 544시간의 체육 분야 봉사활동 의무만 제외하면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대체복무 제도입니다.

 

1973년부터 적용된 병역특례법에 따르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경우,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만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완료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참고

올림픽,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을 시 '단체경기 종목의 경우에는 실제로 출전한 선수만 해당한다'는 병역법 시행령상 문구가 2020년 6월 30일 삭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에 참가는 했지만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선수들도 동일한 병역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축구대표팀 병역 혜택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우승한 선수단 22명 중에서, 이강인(PSG) 등 19명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병 신분인 조영욱(상무) 선수는 조기 전역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골키퍼 김정훈(전북) 선수는 이미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다한 상태이며, 주전 골키퍼 이광연(강원) 선수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이미 면제받았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축구 이강인 병역 혜택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선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의 유럽에서의 활약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병역 문제는 이미 유럽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이강인 선수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었지만, 그는 22세라는 젊은 나이에 이를 해결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수상하여 세계 무대에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2022-2023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36경기 동안 6골과 6 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유럽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인정받았습니다. 그 후 지난 7월, 프랑스 최강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입단하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된 이강인은, 앞으로 꾸준한 경기력만 보여주면 유럽 클럽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축구 조영욱 병역 혜택

조영욱(24, 김천) 선수는 금메달 획득으로 조기 전역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전에는 군 복무 중인 선수들에게는 병역 혜택이 주어지지 않았으나, 법이 개정된 이후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거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이 부여됩니다.

 

조영욱 선수의 경우,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초 군사 훈련입니다. 그는 지난 1월에 입대하여 국군체육부대에 합류하였지만, 기초 군사 훈련은 아직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조영욱 선수는 10월에 상병으로 진급하였고, 대회에서 보여준 높은 의지와 노력으로 스스로 조기 전역의 가능성을 만들어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5년 전 병역혜택 선수들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로 병역을 해결한 선수 중 손흥민, 황의조(노리치시티), 황희찬, 황인범(즈베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입이다.

 

 

 

야구 대표팀 병역 혜택

 

아시안게임에서 4연패를 달성한 대표팀 중 일부 선수들은 병역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표팀은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4년 차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4명 중에서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선수는 19명입니다.

 

대표팀의 주요 선수인 곽빈(두산 베어스) 선수는 등 부상으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였지만, 병역 혜택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반면 최종 엔트리에서 교체된 구창모(NC 다이노스)와 이의리(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두 선수 모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후 부상 문제로 다른 선수와 교체되어야 했습니다. 구창모 선수는 팔 부상, 이의리 선수는 손가락 물집이 문제였습니다.

 

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몸 상태에 문제를 겪은 곽빈 선수와 비교해 보면, 부상 시점이 희비를 가른 셈입니다. 이의리 선수의 대체로 합류한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선수를 시작으로, 고등학생 장현석(마산용마고) 선수, 대표팀에서 가장 경력이 많은 박세웅(롯데) 선수, 신흥 스타 김동현(키움 히어로즈) 등 총 19명의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병역 혜택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이하 롤)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이 전승 우승을 차지하면서, 롤 대표팀의 6명 중 5명의 선수가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롤 한국 대표팀은 지난 9월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 팀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총 5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하여 전승 우승의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대표팀은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최우제), 카나비(서진혁), 쵸비(정지훈), 룰러(박재혁), 케리아(류민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사회복무요원 장기대기 상태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선수들은 국내 프로게이머로서는 최초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바둑 대표팀 병역 혜택

 

신민준 9단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표선수 6명 중에서 유일하게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된 선수입니다. 박정환 9단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이미 이 혜택을 받았고, 신진서, 변상일, 김명훈 선수들은 학력 미달로 인해 병역면제 대상이었습니다. 또한 이지현 9단은 이미 병역 의무를 완료하였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골프 대표팀 병역 혜택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임성재와 김시우(모두 CJ) 선수가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되어, 이를 발판으로 미국 프로골프(PGA)에서 장기간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롤러스케이트 정철원, 최인호 (놓친 금메달)

 

정철원 선수는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출전하였습니다. 그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두 팔을 활짝 들어 올리며 승리를 예상한 순간, 대만의 선수가 왼발을 먼저 내디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이 결과 한국은 대만에게 역전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대만에게 0.01초 차이로 패해 은메달을 얻었으며, 이 때문에 정철원 선수와 그의 동료인 최인호(22·논산시청) 선수 모두 병역특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영상) 세리머니 하다가 놓친 금메달

 

 

 

 

아시안게임 메달 혜택(국가별)

 

스리랑카

육상 여자 800m에서 우승한 타루시 카루나라스나 선수는 스리랑카 크리켓협회로부터 포상금 1000만 루피(약 4000만 원)를 받았습니다. 이는 크리켓 협회가 스리랑카 경기 단체 가운데 가장 부유하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인도

인도의 경우, 금메달 포상금으로 3만 6000 달러(한국 돈으로 약 5000만 원)를 지급합니다. 또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는 원할 경우 공무원이 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선수에게 14만 6000달러(약 한국 돈으로 약 2억 원)의 포상금을 줍니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에게 나라에서 집을 지어줍니다. 다만, 선수나 선수 측이 소유한 땅 위에 집을 지어주며, 땅 자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쿠웨이트

쿠웨이트의 경우,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에게 차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사격에서 금메달을 따낸 베테랑 사수 알 라시디 선수는 볼보 차량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

한국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에게 병역 혜택을 주며, 포상금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 대해 약 120만 원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포상금은 총 메달 수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자료 참고 연합뉴스 202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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